2020년 경기도 의료기술직 최종합격수기! [수험번호 39250009]

합격수기를 쓰게 돼서 감개무량 합니다. 저는 먼저 임상경력이 15년 이상 되고, 나이는 40대중반(77년생)입니다. 제가 나이를 공개하는 이유는 포기하지 마시라고 나이를 밝힙니다. 저보다 더 나이가 많은 분들도 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저도 포기 하지 않았고 끝까지 했습니다.

처음 몇 번은 시험에 떨어졌다고 의기소침 했는데, 의기소침 하기 싫었습니다... 떨어지면 떨어지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려고 굉장히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독학하지 마시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을 아끼고, 세세하게 공부해야 한다고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직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공부를 시작하게됐고, 마음은 항상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가정도 있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면서 1년정도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싶어 최정환교수님 기출700제로부터 교수님과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대방열림고시학원과의 인연도 시작된 것 같네요.

처음으로 심화생물인 2019년 HIGH SCORE를 듣고 엄청난 큰 충격을 받아서 하루에 3시간씩 라디오를 듣듯 매일같이 들었습니다. 익숙해질때까지 듣고 또듣고 했던 것 같네요... 최정환 교수님의 말씀처럼 반복 , 반복, 또 반복...

이번 경기도 4월 시험에 90점을 맞았고, 틀린 2문제(비분리 염색체 수를 맞추는 문제와 “효소는 유전자로 암호화되어 있고 인위적으로 가공할 수 없다“라는 문제)들도 실수를 하지 않고 교수님의 말씀처럼 이해만 했더라도 다 맞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직장인이고, 77년생이고, 가정이 있는 사람이고, 보잘 것 없는 외모를 가진 사람입니다만, 교수님을 믿고 공부한 결과가 이렇게 됐습니다. 정말이지 생물 문제 풀때마다 교수님의 얼굴과 음성이 들렸을 정도인데 교수님이 그리울 것 같기도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이 있다면 교수님이 합격의 길로 인도할겁니다... 교수님의 커리큘럼에 따라 믿고 공부하시면 웃는날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중보건 김희영교수님...

제가 이런말씀을 드려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귀여우신 면이 있으십니다.

이론강의 중에 동영상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에게 악담을 듣고 화나셔서 “그래도, 나는 이렇게 할겁니다”하고 말했을때가 제일 귀여우셨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교수님의 수업방식이 저한테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설명해주시고, 책에 밑줄치고, 전염병에

관한 설명에서는 강의 할때마다 5개씩 꾸준히 해주셨던게 좋았던 학습방법이였습니다.

또, 다들 수험생들이 좋았다고 하는게 빈칸넣기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진통카페에 김희영교수님에게 글을 올려 학교건강검사규칙이 3월 1일부로 학생건강평가가 달라졌는데 교수님이 몰랐던걸 알았는지 저한테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을 때 저는 왠지 뿌듯했습니다. ^^. 아무일도 아니고 아주 작은 일이지만 이런일마저 “감사합니다”고 하시는 표현이 저한테는 크게 와닿은 것 같아서 더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험생들은 작은것에도 감동을 받고 그런가 봅니다. 너무 공부만 하기 때문에...

그리고, 외울게 너무 많은데 교수님이 미안해 하시길래... 미안한게 아닌데... 저의 몫이라고 생각해서 외우고 또외우고, 안외워 지면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몇 달뒤 아무리 안외워지는 것도 법칙이라는 것이 있게 마련입니다. 한두번 외워서 보이는게 아니고 정말 여러번 봤을 때 알게되는 나만의 법칙을 찾아서 공부를 했던 것 같네요.

공중보건도 반복, 반복 , 또 반복...

면접은 저한테는 엄청난 벽이였습니다. 5분스피치와 자소서...직장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했습니다. 다른 면접자 분들은 스피치학원에서 아주 두텁게 면접자료들을 준비하고 있는데... 뿐만아니라 저는 봉사활동도 없었기 때문에 저는 0점으로 시작해야만 했었습니다. 스피치학원 수강료도 만만치 않았구요. 막막했던게 사실입니다. 저는 대방열림고시에서 나오는 면접자료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꼼꼼히 살펴보고했던게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 당일에 5분스피치작성시간 30분과 자소서작성시간 15분, 총 45분동안 작성하게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면접을 봤을 때... 저는 아무 생각이 없이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아무말도 못하고, 제대로 말도 못하고 나온거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만약 면접을 보시게 되는 분들이라면 꼭 면접스터디나, 사람들이 앉혀놓고 꼭 연습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최정환교수님, 김희영 교수님.. 덕분에 합격을 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비슷한 나이대거나,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분이 있더라도 포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포기할려고 했을 때, 그때 나의 능력이 최고치가 되어, 합격의 기회가 분명히 올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포기할려면 ... 맨처음부터 시작하지 마십시오... 포기안하고 하면 합격할것입니다.

2020년 6월13일 시행 서울시 9급 보건직공무원 보건행정 기출문제 총평 [김희영 교수]

18:2의 법칙을 깨고 쉽고 무난한 문제들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공중보건의 의미, 진료비 지불보상제도, 전의감, 앤더슨 모형, 브라이언트의 우선순위, NHS, 통솔범위의 원리, 외부효과, 동기부여이론, 보건의료자원, 베버리지 원칙, 라인-스텝 조직에 관한 문제들은 보건행정에서 아주 기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구단처럼 암기하여야 한다고 수업 중에 강조하였던 4A, 정책결정 과정을 묻는 문제로 인해 시험 중에 미소를 띄었을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예산에 있어서도 예외의 원칙이 2년 연속 출제되어 암기요령까지 제시하여 완벽하게 외웠건만 아주 쉬운 준예산이 출제되어 약간의 허전함도 느꼈을 것입니다. 의료법과 농특법의 법 관련 문제가 2개 출제되었으나 이 역시 아주 쉬웠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따라서 암기를 충분히 하였던 수험생이라면 평균 95점 이상으로 예상해 봅니다. 

2020년 6월 13일 경기도 교육청 식품위생직공무원 시험 식품화학 기출문제 총평

안녕하세요.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식품화학을 담당하는 이경연입니다.

2020년 6월 13일에 치러진 경기도 교육청 식품위생직공무원 공개경쟁 시험과목 중 식품화학에 대한 부분을 간단히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코로나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험 준비하시느라 몸고생 마음고생 하셨을 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격려인사와 함께 합격이라는 결과로 보상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시험을 보신 후 체감온도는 어떠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다음 식품화학 순서에 따라 이번 출제 문제를 표로 분류해보았습니다.

[ 수분 ]

수분의 물분자에 관한 내용으로 옳은 것은? 이라는 문제의 문항 중 ‘물분자는 1분자의 산소와 2분자의 수소가 수소결합으로 104.5도의 각을 이루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부분이 틀렸을까요? 네 수소결합이 아니라 물분자내는 공유결합입니다. 물분자와 물분자간은 수소결합이지만 내부의 산소와 수소는 공유결합입니다. 이런 문제와 같이 정확하게 해당 내용을 알아야 답을 찾아낼 수 있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한 문제 더 예를 들어보면 유도지질의 스테롤에 관한 내용으로 옳은 것은? 이라는 문제에서 ‘5번에 -OH기를 가지고 있다,’라는 문항이 있었습니다. 스테롤은 3번 탄소위치에 -OH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문항은 틀린 것이고, 정답은 효모, 곰팡이, 버섯 등의 에르고스테롤은 자외선을 쪼이면 비타민 D2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외 문항 중 7- dehydrostigmasterol은 자외선 조사 시 비타민D3로 전환된다. 가 있었으나 틀린 내용입니다.

7- dehydrocholesterol로 바뀌어야 맞게 됩니다.

나머지 부분의 출제 문제를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 탄수화물 ]

1) 포도당의 당알코올로 비타민 C의 원료 : sorbitol

2) 비대칭탄소가 1개인 당 : glyceraldehyde

3) 변선광의 성질로 옳은 것 : 수용액에서 선광도가 변하는 것이었으며

헷갈리게 유도한 문항중 하나가 α-D-glucose의 α형 : β형의 비율이 37 : 63인 것을 반대

로 적어놓은 것도 있었습니다.

[ 지질 ]

1) 유도지질 중 스테롤류 - 앞부분에 설명하였습니다.

2) 유지의 시험법으로 유리지방산 측정, 유지 불포화도 측정, 초기 유지의 산패도 측정법의

순서가 옳은 것 : 산가, 요오드가, 과산화물가

3) 경화유지의 특징 : 경화유지는 니켈을 촉매로 수소를 첨가하여 액체를 고체로 만드는 것.

트랜스지방산이 만들어지고, 산화안정성은 증가

[ 단백질 ]

1) 단백질의 구조로 옳지 않은 것은?

: 2차구조는 α-나선구조, β-구조, 불규칙 구조로 이황결합으로 안정화되어있다. 라는 문항

에서 이황결합이 아니라 수소결합으로 안정화되어있습니다.

[ 비타민 ]

1) 비타민 B12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장내세균에 의해 합성되지 않는다.

② 항빈혈인자로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대사, DNA 합성에 관여한다.

네 정답은 ②번입니다. 비타민 B12는 동물에서는 장내세균에 의해 합성됩니다.

2) 모세관의 침투성을 조절하여 혈관을 강화할 수 있는 비타민은? 이라는 질문의 답으로

비타민 P가 됩니다.

[ 식품의 색 ]

1) 엽록소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이라는 문제로

엽록소 즉 클로로필이 알칼리에서 Mg2+과 phytol기가 떨어져 나가 색이 안정화 된다.라는 문항이었습니다

알칼리에서는 포르피린링의 Mg2+이 유지가 됩니다.

2) 육색소 미오글로빈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문제에서

메트미오글로빈은 Fe2+형태라는 문항이 있었으나 옳은 형태는 Fe3+입니다.

[ 식품의 갈변 ]

1) 마이얄 반응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수분이 적을수록 반응이 촉진된다. 라는 문항이 있었고, 마이얄반응은 Aw 0.6~0.7에서

가장 큽니다.

2) 효소적 갈변을 억제하는 방법 : 비타민 C첨가, 소금물, 열처리(데치기)

[ 식품의 맛 ]

1) 맛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짠맛의 순서가 NO3- > HCO3- > Cl - 이다. 라는 문항이었습니다. 순서가 바뀐 것입니다.

이외 문항으로 동일농도에서 무기산이 유기산보다 신맛이 강하다.

단맛은 수용기로 -OH, -NH2가 있다. 쓴맛에 -SH, NO2가 있다. 로 맞는 문항이었습니다.

[ 식품의 냄새 ]

1) 식품의 냄새로 옳지 않은 것은?

표고버섯 - 렌티오닌, 마늘 - 알리신, 겨자 - 아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맞는 것이었고

유게놀- 파, 마늘이 정답이었습니다. 유게놀은 계피의 냄새입니다.

2) 생선 비린내로 옳지 않은 것은?

해수어의 비린내는 TMAO가 환원된 TMA입니다.

담수어의 비린내는 piperidin입니다. 이부분에서 아르기닌으로부터 피페리딘이 만들어진다. 고

해서 틀렸습니다. 피페리딘은 리신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비린내입니다.

[ 식품의 유독물질 ]

1) 식품의 제조, 가공 중 생성 유해물질이 아닌 것은? 이라는 질문으로

트랜스지방산,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 trypsin inhibitor 가 있었습니다.

정답은 마지막 trypsin inhibitor로 날콩이나 달걀 속의 함유성분입니다.

[ 식품의 물성 ]

1) 유화액에 관한 질문으로 문항 중 우유가 유중수적형이다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우유는 87% 수분에 3~4% 지방이 수중유적형으로 유화되어있습니다.

2) 콜로이드 즉 교질용액의 성질로 옳지 않은 것은? 이라는 문제로

콜로이드의 졸에서 브라운운동, 소수성 졸에 소량의 전해질이 들어가면 응결이 일어난다.

빛에서의 틴달현상 등은 옳은 문항이었고, 반투막을 통과한다는 문항이 정답이었습니다.

콜로이드는 입자가 커서 반투막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수분 부분의 문항수가 적었고, 무기질과 효소에서는 출제 되지 않았습니다. 위 분석 내용에서 아셨겠지만 각 장마다 중요하다고 언급된 부분에서 모두 출제가 되었습니다. 시험문제는 4지선다로 가장 옳은 것 혹은 가장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형태로 출제가 됩니다. 각 장마다 핵심 단어를 통해 이해하고 암기하는 기본기를 다지는 공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여러분과 합격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강의가 되도록 저 역시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식품위생직공무원 합격수기 [준비를 잘해서 기회를 꼭 잡으세요!]

아래의 합격수기는 2020년 경기도 9급 식품위생직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자인 수험번호 37290003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영양사로 근무하면서 계속 식품위생직 공무원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더 늦기전에 공부를 해야겠다는 맘을 먹고 퇴사 후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여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알게되었고, 샘플 강의를 보고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19년 1월 부터 4월 시험치기전까지 네달남짓하였고, 첫 시험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합격하였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화학을 좋아했고, 대학때 일반화학, 유기화학을 배웠기 때문에 시작전 흥미는 (조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졸업한지 오래되었고, 기억이 잘 나질 않아 기본 이론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강두수 선생님의 마인드맵을 활용한 수업방식을 통해 대단원에서부터 소단원으로의 정리가 잘되었습니다. 화학은 탄탄한 이론과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만 많이 풀어보는 것은 아는 것은 알고, 모르는 것은 계속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잘 잡고 공부를 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또 반복되는 문제들이나 암기가 어려운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활용하였습나다. 오답노트도 1~2번 풀어보지 않고 10번 이상을 봤던 것 같아요. 아는 문제를 틀리거나 마킹실수를 하는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풀면서 답안지 체크로 실전처럼 준비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첫 1회독을 하고 나서는 머리속에 정리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다 기억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3회독 하고나니까 조~금 정리가 되더라구요.

김지연 선생님의 OX문제, 교재외 유인물 도움이 많이 되었고 특히 OX문제는 학원에서 내주는것 외에 나만의 OX도 만들어보았습니다. 전공과목이라고 만만하게 공부하면 화학보다 낮은 점수가 나올 수 있어요. 식품위생과 관련된 보도자료를 찾아보는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통카페에서도 올라옴)

공부를 하다가 아는 문제를 틀리거나, 다른수험생들은 잘 아는데 나만 모를때 드는 좌절감, 공부도 잘 안되고 불안함에 그냥 다시 영양사업무 해야하나 고민되는 마음 등의 슬럼프가 올 수도 있고 저도 그랬습니다. 그치만 개인적으로 그런 마음이 들때마다 그냥 반복해서 꾸준히 공부하는게 덜 불안하고 정말 힘들때는 울면서 공부하는것도 속도 후련해지고 집중이 잘 됩니다.

누구랑 비교하지말고 나 자신을 믿고, 꾸준히하면 꼭 다음은 내 차례가 올꺼라고 확신합니다. 준비를 잘해서 원하는 지역이 뜰때 내가 합격할 수 있도록 꼭 기회를 잡으세요. 화이팅입니다! 강두수선생님, 김지연선생님, 대방열림고시학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