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꽃들 속에 섬

간호직공무원 시험 준비 /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공무원시험
728x90
반응형

간호직공무원 시험 준비 /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2021 경기도 간호직공무원 수험번호 50070042님
먼저, 합격수기를 말씀드리기 전에 처음 시험을 시작하시는 분들, 공부를 해오시고 계시는 분들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될 줄 정말 예상하지 못 했었습니다. 제가 합격하게 되면 꼭 써야겠다고 다짐했던 이유는, 저도 수없이 불합격을 해보면서 그 때마다 합격수기를 읽어보면서 다시 한 번 더 해보자는 결심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더 붙이고 싶은 말은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입니다. 합격을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웃는 사람이 있으면 울 수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조금 무거운 마음으로 쓰려고 합니다.
저의 솔직한 경험담이 어떤 분들께는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이 될 수도 있기에 자세하게 써보겠습니다. 그래서 글이 길어질 수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굵은 글씨로 쓰겠습니다.



1. 공무원 시험준비를 시작하게 된 동기
저의 개인적인 동기는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현재도 보건소에서 근무하시고 계시는 친척분을 뵈면서 간호사의 길을 생각하였고, 그 길의 끝은 간호사가 꼭 있어야 하는 공무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동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원 생활을 약 4년간 하였습니다. 그동안 살도 빠졌지만 근육이 다 빠지는 기분이 들었고, 삼교대를 하면서 생산적인 취미생활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일하는 간호사로서, 정작 제 자신의 건강을 놓쳐버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자신과 약속했던 3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 퇴직 의사를 밝혔고 일을 마무리하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덧붙여서 제가 수험기간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3살부터 26살까지 대학병원 내과중환자실에서 일하였습니다. 일하면서 힘들기도 하였지만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겁이 별로 없고 모험심리(?)가 좀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환자 전문간호사를 해볼까도 생각했었습니다. 솔직히, 점점 해가 지날수록 오르는 연봉과 각종 수당들이 욕심도 났었구요.^^ 
그렇지만 중요한 건, 돈을 친구들보다 많이 벌어도 너무 지쳐서 쓸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이 재밌긴 했지만 생활의 균형이 깨지는 건 감수해야 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감수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전 충분한 고민을 하였고 그 생각이 확신이 되어 병원을 나왔습니다. 



27살부터 34살까지 시험은 계속 봤었습니다. 중간에 직렬도 한 번 바꿨었구요. 그리고 개인적인 일로 정신을 못 차리고 살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일도 했었습니다. 중간에 직렬을 바꿨던 그 해에 추가 시험이 열렸었고, 기회와 운이 안 맞아서 공무원이 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진실은, 제가 그 기회와 운이 온다고 해도 맞을 준비가 안 되어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안 되면 간호사 면허증 있는데 뭐가 문제냐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내가 절실하지 않았단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만큼 공무원 시험엔 불합격했지만 제가 해보고 싶었던 일들, 취미들을 마음껏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합격한 것도 정말 감사하지만 일을 하게 된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좋습니다. 저는 당연히 30살 안에 합격할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34살에 합격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일에는 다 뜻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이렇게 굳이 나이와 수험기간을 말씀드리는 건, 안 좋은 생각은 많이 안 하셨으면 해서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지나가면 다 과거가 될 테니까요. 현재, 지금, 어떤 생각을 하든, 어떤 일을 하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저의 병원 동기는 아직까지도 중환자실 경력 11년차로 아주 일 잘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쳤던 프리셉티도 지금까지 중환자실에서 일하고 있고요. 병원에서 일하고 계시는 간호사들을 저는 누구보다 존경합니다. 각자의 자리가 있듯이 어떤 일이든 의미 있으니까요. 제가 조금 먼저 현직에 가서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 대방열림고시학원 선택 이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학원, 어떤 교수님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학원들을 찾아봤고 알아봤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1등이라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맛집에 사람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그런 이유겠죠?^^ 그렇지만 저는 돌다리도 다시 한 번 두드리기 위해 교수님들의 샘플강의를 거의 다 들어보았습니다. 
첫째로 느꼈던 건, 다른 건 몰라도 전문성은 1등이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실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고민하지 않고 “전공과목은 대방열림이다!” 결정하였습니다. 후회 1도 없었고 정말 학원 선택 잘했단 생각이 들고 감사합니다.

3. 공부 방법, 계획(+전공 과목 강의 좋았던 점, 슬럼프 극복 방법)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D-100 정도부터는 몰입해서 하되, 봤던 것을 다시 보면서 머릿속에 구역을 나누어서 정리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주 단위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7일이 아니라 6일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고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저에게 휴식을 주었었습니다. 그리고 그 휴식시간엔 소확행을 계속 찾아나가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D-100부터는 연락이 오는 친구들에게는 시험 끝나고 연락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주 단위로 계획을 세운 것들 중에서 실천 못 한 것이 있으면 과감히 그 자료나 책을 버렸습니다. D-40부터는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시간과 같은 시간에 매일 1회씩 풀었습니다. D-30부터는 6시간씩 자고 밥 먹는 시간 제외하고 16시간정도씩 하였습니다. 정말 매일매일 몇 분 더 일찍 자기 위해서 공부에 더 집중하였습니다. 매일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제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시험이어서 꼭 돼야겠다는 생각보다 끝나고 내가 후회되지 않게만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는 것보다 더 힘든 건, 공부를 제대로 안 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게 더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절실히 원하면 그곳으로 에너지를 쏟게 되고 결실을 맺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힘드실 때도 많으시겠지만 끝까지 힘내세요!

공통과목은 제가 강의를 따로 듣지 않고 준비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일단 국어와 영어는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국어와 영어 독해를 짧은 지문이라고 하루에 꼭 1개 이상씩은 읽었습니다. 기출로 문법, 어휘를 공부하였구요. 한국사도 마찬가지로 기출로 이론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OX 문제집으로 마지막에 마무리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기출인 것 같습니다.



① 간호관리-오정화 교수님
교수님의 이론책은 기출 핵심 요약집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를 하시면서 더 중요한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표시해서 반복하였습니다. 또한 어려운 부분이나 보충이 더 필요한 부분을 보충 프린트를 제공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개정되는 부분들을 책에 잘 실어주셔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오정화 교수님 믿으시고 간호관리 공부하세요. 추천합니다!^^
간호관리는 생각보다 점수를 올리기 쉽지 않은 과목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반복하면서 채워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➁ 지역사회간호-김희영 교수님
김희영 교수님의 이론책은 구성도 너무 좋고 내용도 알차서, 공부하면서 합격하게 되면 이 책은 절대 버리지 않고 일하면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충 프린트도 많이 나눠주셔서 문제를 틈틈이 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어떻게든 이해가 더 잘 되게 설명해주시려는 모습에 감동도 여러 번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험 본 과목들 중에서 유일하게 100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희영 교수님 역시 추천합니다! 김희영 교수님 믿으시고 지역사회간호 공부하세요.
유투브 채널을 통해 많은 정보들도 알려주셔서 너무 열정적이신 교수님이신 것 같아요. 틈틈이 유투브 영상 강의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아요, 구독, 하겠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럴 때 푹 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제가 병원 다녔을 때도 느꼈던 거지만, 건강을 잃으면 정말 다 잃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런 슬럼프가 오는 건, 자신의 몸이 조금 쉬라고 신호를 보내주는 것 아닐까요. 푹 쉬고 더 힘내서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면 되니까요.^^*



4. 면접을 준비한 방법
일단, 학원에서 제공해주신 면접자료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특강도 중요한 부분만 알려주셔서 정말 너무 도움 많이 되었어요. 학원에서 주신 면접자료와 학원 카페에 있는 내용만 보셔도 충분하실 것 같아요.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필기시험을 보고 나오자마자 시험지를 찢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를 면접 후 최종발표 날에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전 제 점수와 상관없이 면접도 후회가 덜 남게 보고 와야겠단 생각에 바로 면접학원에 등록하고 약 2주간 학원 다니면서 강의 듣고 스터디원들과 매일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저는 자료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제가 혼자서 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혼자 하실 자신 있으시면 학원 꼭 안 다니셔도 될 거 같긴 해요. 어쨌든 요즘은 면접에서 많이 거른다고 하니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2주 동안 눈 뜨면 자료 정리하고 학원하서 연습하고, 집에 와서 정리하고 자고...그랬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면접 15분 정도 봤는데 모르는 질문 빼고 답을 적당히 길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힘내주세요!!!^^



5. 후배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
저도 며칠 전까지만 해도 수험생이었습니다. 노력하신다면 분명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조금 먼저 일하게 된 것뿐이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너무 힘든 시기도 많았고, 제 자신이 싫어지는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 시간들 또한 지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지나고 보니, 제가 열정을 쏟을 수 있었던 그 시간들이 꽤 괜찮았단 생각이 듭니다. 공무원시험...점점 어려워지고 합격의 문턱도 높아진다고 하지만... 어쨌든 똑같은 수험생들 중에서 되는 거잖아요... 조금 더 빨리되면 어떻고, 조금 늦어지면 어떻습니까. 결과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 결과를 기다리시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가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그리고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https://www.daebangmajor.com/video/list?lec_code=LE00001

 

35년전통! 대방열림고시학원

동영상강의 > 간호직 공무원 > 공채 365 패키지

www.daebangmajor.com

 

728x90
반응형